목사님..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저희 아버님 모시고 목양실에서 기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날 이후로 아버님께서는 교회에 가시고 병(우울증)도 많이 나으셨어요
정신과약은  주무시기전에만 드시고 건강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모든것이 목사님의 기도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할머니 제사때는 절 하는 대신에  성경보고 찬송부르며 교회에서 드리는 추도식으로 드렸어요
너무나 감격스러웠어요
아직 믿음이 없으신 어머니께서도 허락을 해주셨어 너무 좋은 추도식을 드렸어요
제가 시집가서 15년된 해였어요
그동안 저희 시댁의 복음화를 위해 목사님께 안수도 받고 저희 순모임식구들도 기도 해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한걸음씩 발을 옮기시는 시아버님께 사탄은 또 가만히 두질 않나 봅니다
얼마전에 아버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라 아침에 경운기를 타고 가시는데 뒤에서 트럭이 못보고 그냥 박아버렸어요
너무나 감사한것은 뇌출혈이 있었지만  생사에는 지장이 없고
뇌출혈시 운동신경을 눌러서 왼쪽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갈비뼈(늑골)2개의 골절과 뒷쪽 날개뼈(견갑골)골절로 인하여 가슴에 호스를 끼워서 물을 빼내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교통사고로 그만한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저희 교회의 중보기도에 아버님의 쾌유를 위해 기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기도 부탁을 하고 며칠후 전혀 감각이 없던 왼쪽 다리에서 발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직 앉으시지도 못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곧 일어켜 세워주실것을요..
목사님 저희 아버님 위해 기도 부탁드리면 너무 염치없는 행동인가요?  너무 할일이 많으신데...

ps)
목사님으로 인해 저희 모든 교우들이 기뻐하며 하나님의 제자가 될려고 노력한다는걸 알아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