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담임목사님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고난은
아낌없이 쏟아 내신 보혈의 능력과  
새 생명으로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은혜의 부활절 아침,
믿는 사람끼리 계란을 주고 받는 교제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는 없을까요?

오래전 우리 북부교회에서는
부활절에 생명의 피를 나누는 헌혈을 함으로써
뜻 깊고 감격스럽게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지역사회에 끼쳤던 유익도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름을 바꾸며 그 분의 큰 기쁨이 되기위해 애쓰는 바로 지금이
다시 시작해볼 적기인것 같습니다.

부활절 아침,
알지못하는 누군가에게
육신의 생명을 나누며
영혼의 생명(복음)이 함께 흘러 들어가길 기도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헌혈의 장을 만드실 수는 없을까요?
조심스럽게 건의해 봅니다.

안수집사 조관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