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진석 목사님께
부족한 사람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프라하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시차를 느껴 잠을 덜깬 상태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시간은 오후 2시 30분 아마 한국은 저녁 10시 30분이 되었겠습니다.
오전에 제가 소속되어 있는 체코형제개혁교단 총회 에큐메니칼 부서 총무와 지난 10월에 새로온 그의 비서 그리고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 총무인 까뜨까 수하 목사님과 저 네명이서 오늘 오전 업무시간 내내 미팅을 하였습니다.
까뜨까 수하 목사님을 총무님과 새로온 비서에게 소개하고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가 교단과 어떻게 서로 협력할지를 의논하기위해서였습니다.
유럽개신교회협의회 (Louenberg Church Fellowship)에서 최근에 나온 <복음화(evangelising)> 문서를 토대로 체코 형제개혁교회 총회가 구체적인 선교 프로젝트 개발을 총회 복음화 자문위원회에 맡길예정이어서 선교 프로젝트 개발을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도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문서를 면밀히 연구하여 중앙유럽 상황에서 재평가하고 개교회에 적응할 선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 두 교회일지라도 개 교회에 선교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그것을 다시 피드백하여 유럽개신교회협의회 회원교단들에게 까지 평가를 받아내는 작업을 하는 것까지를 일단 일차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번 뵈었을때 말씀드린대로 <중앙유럽선교연구센터>의 사역에 대해 총무 까뜨까 수하 목사께서 목사님께 직접 보고를 드리게 될것입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한국교회를 염려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한국교회의 해외선교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미력하지만 대안을 만들어 보려는 마음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프라하에서 이 종 실 삼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