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사랑하는 박진석목사님!!!

예수님을 믿고 늘 저의 가슴을 한귀퉁이에 큰 자리를 잡고
늘 저를 목메이게  했던 가족구원의 기도 제목 ....
지난번 뜻밖의 목사님의 친정집심방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12년 동안 변화없는 가정을 보면서
잠깐이나마 제 기도 잊으셨나?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제안은 제게 하나님께서 "낙망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라.
내가 너희 기도를 잊지않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지난주 미국에 있는 막내남동생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간뒤부터 그 곳 교회 나가긴하는데
원하는 것을 가지면 가질수록 마음이 공허하고 힘든다고.....
저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주일뒤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했더니.....
아주 밝은 목소리로 동생이 얘기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랑 통화를 하고 난뒤 새벽내내 울면서 회개기도를 했고
그리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영접했더니
말할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찾왔다고.....
그리고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다고.... 그래서 룸메이트, 친구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제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고 순종하길 원한다고했습니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겁니다.
예전에 제가 전도 할때 "종교는 아편이다."라면 대적했던 동생
c국으로 선교 나갈때 "누난 우리 집안에 수치다."라고했던 동생이였는데
12년동안했던 기도를 드디어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이제 부모님들께서도 얼마의 시간이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머니 눈은 아직도 아프시고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셨습니다.
하영인새벽기도를 가서 안수받자고 말씀드렸더니
“기도로 나을 병이 아니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를 보면 12년 혈루병 앓은 여인이 생각이 납니다.
아직은 세상에서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으시기에
조금 더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계속 기도해주실꺼죠 목사님! ^^
조만간 온가족이 함께 주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날을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