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노승철 성도 가족 양혜영 입니다.
하영인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저에게 주시는 말씀이 어찌나 은혜가 되는지 참 감사 드립니다.
오늘 새벽에는 남편과 며칠 전 부터 아이들 안수 기도 받자고 마음의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제자반 새벽 특송 때 저희 부부도 안수 기도 받으려고 했었구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마음의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저희 부부에게 안수 기도를 하셔서 좀 당황 스러웠는데,더욱이 제 심장이 쿵 하고 놀란것은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이 한 번도 아니고 세 번 씩이나
'겸손하라 겸손하라 겸손하라'는 말씀과 겸손의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남다른 재주(혼자만의 착각인진 몰라도)가 하나 있습니다.
말로는 항상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라고 하면서 제 속으론 '나만큼 뛰어난 사람도 없지..'라는 교만한 맘으로 교회를 섬기었습니다.
저희가 포항 북북 교회를 등록한 것이 불과 1년도 않되고 교회서 들어내고 한 일도 없는데 하나님께선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저의 교만을 아시고 목사님을 통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저만큼 죄많은 사람도 없을 겁니다.
목사님께서 저의 모든 과거까지 다 아신다면 제가 목사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아니 목사님께서 저를 똑바로 봐 주시질 않을까봐 덕을 새우기 위해 하나님께선 '박목사야 교만 거기까지만 알고 있어라'라고 하신것 같습니다.
항아리 깨뜨리는 쉬운 일이라도 하나님께선 준비된 자를 쓰신다고 하셨는데 교만한 저의 맘을 온전히 깨뜨리고 겸손한 맘으로 주님께서 어떠한 방향으로 쓰시더라도 순종하는 준비된 자로 살아 가기를 소원 합니다.
저희 가정 온전히 주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목사님께서 많은 관심과 기도와 때에 따라 꾸짖음도 부탁 드립니다.
목사님 가정과 하시는 사역위에 하나님께서 능력의 능력을 더 하셔서 항상 승리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목사님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ps.목사님 안수 기도 함 더 받아도 괜찮겠죠?
    안된다고 하시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