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짧은 만남이지만 목사님과의 만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만나고 오면서 문득 이런생각을 하였습니다.
"기도"-어릴땐 어머님이나 교회선생님이 기도해야한다고하면 왜 기도를 해야하지? 하나님은 모든것 다 아시는데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있을까?하고..그러다가 어느날 하늘 아버지가 깨닫게 해주신것이 기도는 아버지와 나와의 교제..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마음을 속시원하게 털어놓는 시간..이라는 것을요.제가 중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마주앉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것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겐 큰 충격이요, 깨달음이었습니다.
물론 설교나 목사님의 글을 통해 목사님을 알수있고 목사님 또한 저의 기도편지를 통해 알수있겠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것은 서로 얼굴을 맞대며 마음을 나누는것이 아닐까요!!
이번 돌아오는 길에는 비행시간보다 공항에서 기다린 시간이 더 긴 ~ 기나긴 여행이었습니다. 노르웨이에 오자마자 차가운 날씨와 베이스가 후반기 사역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기도와 예배& 중보기도로 모임을 일주일간 하기에 여독도 풀지못하고 강행군을 하고있습니다.이번 주 토요일엔 단합과 극기훈련을위해 산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은 뒷산이라고해도 아주 높습니다.
하루빨리 시차에 날씨에 적응하게 기도해주세요.
멀리서 목사님과 나의 모교를위해 항상기도하며 노르웨이에서 경옥올림
드보라와 같은 믿음의 여종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