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사님, 그동안 건강하셨나요?
부열입니다. 저는 40개월간의 군복무를 마무리하고
이제 6월 30일 부로 제대하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도 언제 제대하나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40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훌쩍 지나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저처럼 군생활을 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의 군복무를 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은 내년 가을학기 유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GRE 시험을 8월 말에 볼 예정이구요.
마음은 얼른 포항에 내려가 찾아뵙고 싶은데 자꾸 조금씩 날짜가 미루어져서 아쉽네요.
포항에 갔을 때, 태현이랑 지민이가 못알아보겠죠? ^^
곧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부열 올림
PS :
목사님 소개란에 여러 약력들이 있지만
제 눈에 쏙 들어오는 약력은 동안교회 청소년부 사역 내용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목사님께 배웠던 창세기 성경강해는 늘 제 신앙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너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늘 함께하는 것을 느낀다.
백명천하--
그러한 귀한 꿈이 너를 통하여 계속 펼쳐지기를
내려 올 때 꼭 미리 연락하고 오렴.
여름 동안 휴가와 선교지 반문 스케쥴이 있기 때문에 날짜가 잘 맞아야 될 것이다.
군복무 수고했다. 짧지 않은 시간들 알차게 보낸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