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혹시 저를 기억하실런지요
남가주 사랑의 교회 김진석 집사의 남편 김 승덕입니다.
제가 작년 6월 미국을 방문했을때 목사님을 처음 뵙고
참 좋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8월 15일에 저희 가족이 온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도착했을때
불교 신자였던 저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하나 되는데 있어 종교는 아무런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제가 그런 결심을 하게된 데에는 목사님과 저희가족을 위해 중보기도 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힘든일도 많았지만 아직 채 1년도 되지않은 사람으로서 참으로 많은 영적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 자신 이렇게 변화된 삶을 살게 되리라고 생각조차 해 본일이 없었지만
요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몸으로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공부하며 교회에서의 교육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바쁜 생활이지만
틈틈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목회자의 길이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는걸 그동안 보고 배우며 느꼈습니다
아무쪼록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성령 충만하시길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2006.6.4 주일 저녁에 김 승덕 올림
목회자의 길, 여렵기도 하지만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잘 준비되어진다면, 성령님과 동행하는 기본이 잘 되었다면 가장 행복한 길이기도 하지요.
다만 정말 소명을 받았는지 확인하셔야 할 것이고, 지혜롭게 자신의 소명을 준비하지 않으면 신학함과 목회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또 다른 광야를 통과하는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가정에 역사하시는 귀한 역사대로 하나님이 승덕 형제님의 소명과 가정위에 풍성한 은총이 더하여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