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하영인 후 연해서 전도잔치까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도잔치에 5명 작정, 기도할때까지만 해도 (솔직히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5명 전원 참가, 적어도 2이상 등록.. 이라는 작정을했는데..
그 꿈이 무참히 깨어져 버렸습니다.

2명 참석에 무등록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의 교만에 대해 회개했습니다.
2명은 무조건 영접할것이라는 생각에 게을리 했던 기도를 떠올립니다.
주일 말씀대로, 사람이 하고자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저의 지식으로, 저의 얕은 말로서만 전도하고자 하였음을 깊이 반성합니다.

제가 듣기에 참으로 은혜로운 말씀과 권면이시거늘,
산만하고 지겨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영적으로 크나큰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가집니다.

전도가 힘들수록 사람이 아닌 주님만을 쳐다볼수 밖에 없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또한 저에게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고,
예배를 드릴수 있게 해주신 주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의 감정에선 저 잃어버린 영혼에 대해 애통해 하지 않는 제 모습에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저번 제자수업중    
전도를 위해 얼마나 "희생했느냐"  는 말보다 "노력했느냐" 가 맞지 않느냐는 말을 했던 저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주님은 오늘 저에게 가르쳐주십니다.
저 잃어버린 양들을 주님이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