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해 어떻해...

목사님~
울아버지께서 내일 남성맞춤전도집회 가시기로 하셨어요..

오늘 새벽기도때 정말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응답안주시면 이 자릴 뜨지 않겠노라고 작정하면서....

그러곤..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김치찌개꺼리와 맛살을 샀어요.
얼마전부터 반찬이 부실하던 생각이 나서...집에 오자 마자 아빠에게 김치찌개랑 맛살전을 구워드렸어요.
주님...울아버지께서 이 음식먹고 마음이 열리게 해주세요..그리고 맛있게...맛있게요 주님...맛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을 드렸어요

그리고 식사가 끝난 아빠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곤 용돈이라고 얼마의 전(錢)을 넣은 봉투를 내밀고는 초정엽서도 같이 내밀었어요.
(저희 아빠가 전(錢)에 약해서리...저의 작전 중 하나..ㅋ)
하나님 감사하게 아빠의 근무시간이 밤10시였어요.(교대근무하시거든요.)
글고는 말씀을 드렸더니...싫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무릎꿇고 눈물을 줄줄 흘렸죠 걍..ㅋ
그랬더니 어디냐고 하시더니 가자고 하셨어요.ㅋㅋ

얼마전 말씀드렸더니 니 신앙은 니가 믿고 내신앙은 내가 믿겠다고 아프게 말씀하셨는데...
울아빠가 언제부터 무슨신앙이 생겼는 지.....
집안이 불교이긴 했지만...아빠는 그다지 열심 없었는데...
암튼 내일 아빠랑 함께 본당안으로 들어갑니당...감사합니다..감사해요..

글고 어제 우리 회사 반장님들께도 초청했어요.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아빠가 가게될 것이라고 생각 못했어요.....
그전에 절에서 온 무슨 편지 같은 것이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것을 아빠가 보곤
제가 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곤 위의 아픈말을 제게 했던거에요.
전에 집에 부적붙은거 제가 몰래~다 떼 불태웠거든요...ㅋㅋ
나중에 없어진걸 보시고는..제가 극구 아니다고 능청떨었지만,,심중에 의심하셨죵...ㅎ
그런데 이번엔 제가 안그랬는데...
제가 그랬으면 멀리 가지고 나가서 아예 아빠가 볼수 없는 곳에다 버렸겠죠 ㅋㅋ

그래서 우리가족이 안되면 누구라도 데리고 가자싶어..
회사 현장의 반장님께 초청장을 들이밀었죠
강사가 이상만 교수 ...교수님이시란 걸 보시곤...제가 학교다니는 걸 아시고..ㅎ
같이 안가면 니 학점 안주시제?  아따 내 가께..하시는 거에요..ㅋㅋ
그래서 암튼 2명은 더 말씀드렸는 데 두분은 회사가 바빠서 출근하면 못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두 분께도 잼나게 초청했었지만...길어짐다..ㅋ
캬캬캬~~~ 넘 기분좋아요.
2명은 확실함다.
(이틀만에 2명임다....사실 그전엔 미처 열심을 못냈어요. 좀더 부지런떨었으면 더 많았겠지만,,기회는 더 있으니..ㅎ)

어설픈 나의 말에 모두들....ㅎ
회사에서두 좀 더 즐겁게 살아서 다음에 많이 많이 초청할 거에요...제가 해표래요...해같데요...잘 웃는다고..ㅋ

(아,,글고 우리 사장님께서 우리 청년 임원 순장들에게 밥사주셨어요...ㅋ 맛나는 걸로 사주셨어요.
부활절날...지갑을 여셨답니당^^ 자그마치 50여명의 밥을 요...감사하죠?
우리 사장님 우리 회사 복음화를 위해 상당히 열심이시랍니다.
제가 무지 존경합니당^^...사장님 또 지갑 여시겠죵??...ㅋ 여기에 이글 올리면 안된다 참...아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다가.....
제가 다시 담에 올리겠음당...ㅋㅋ 울 사장님 홧팅^^)

지난 하영인동안... 하나님께서 제게 다시 날개를 다시는 구나.....
쏟구치는 기쁨속에...과제하고 일하고 학교가고 했었는데...
ㅋㅋ 다음주가 중간고사에요...

그래서 한주간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새벽기도 참석했는데..
새벽에 눈떠서 어느새 교회와 있는 저를 발견...ㅋ
역시나 주님...전도잔치에 소홀치않게 저를 붙들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시험중에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당...결과는 주님께~~~~ㅋ

목사님께선 아시죠?
목사님 오시고 저의 1년...
제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하늘의 은혜 속에....깊이 깊이 기쁨을 맛보게 되는....
많이 자랐어요. 많이..
그래도 아직 까마득하지만...

목사님~
오늘도 행복 설렘 감사입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목사님..
우리교회 생명축제도 자주 있게 하시고...
저는 초청만 합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이루소서...
진짜...맘이 급해서...ㅎ
어설픈 긴글 죄송합니다..좀 더 정리를 해야 되는데..ㅎ
저는 도서관 갑니다...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