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목아픈거 괜찮으신지요?..

오늘은 도저히 부르짖을 기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대상앞으로 나아가 기도하며,목사님의 안수기도도 받았어요.
"생각과 마음을 고쳐먹고,희락으로 기름부으소서!!"
아멘입니다..

많은성도들이 저마다의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들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친정어머니도 시댁아버님도(돌아가심) 신을 섬기고 있어,얼마나 영육간 힘이드는지... ..

어느 집사님이 내가 죽어야 한다기에 첨부터  버거운 신앙생활을 할거라는 짐작은 했지만,
세상에 속한 인간인지라,가끔씩 찾아오는 억울하고 서러운 생각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남들은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을 쳐다보며,감사하며 찬양하며 살아가라고들 하지만,
사랑받아본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며 살아야하는 자리에 있다보니,곤혹스러울때가 많았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란 찬양도 실감나지 않았고,
때때로 영육간 저를 곤고하게 하시는 하나님마저도 미웠습니다.
신앙좋은 부모님께 사랑받고 자란사람은 받은 사랑을 남들에게 베풀줄 모르는것도 불공평하게 보였습니다.
내게 있는 사랑이 부족해,작지만 눈에 보이는 물질들을 나누어주며 살아왔기에,오히려 지금은 생활의 궁핍함이 더하고,
공동체에서 서로사랑하고 베푸는 모습보단,더 넓은집으로 자신들의 장막을 넓히는데,급급한 모습들도 보여,
정작 넓은 공간이 필요한 저의 가정을 외면하시는 것같아 섭섭함은 늘어만 같습니다.

오늘도 힘들고 어려운 지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도를 하려고 목청껏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람은 몰라주어도 하나님은 저의 중심을 보시겠죠?..

목사님!!
든든합니다. 목사님이 계시기에 힘이 납니다..
목,금,토,,남은 시간들도 저희들에게 있어야할 좋은것들로 채워주시라 믿습니다..

이번 하영인 새벽기도후엔 가족순도 더 많이 늘어나고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순장님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