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 많은 글들을 남기셨을 텐데~ ~

새벽기도 가시던중 교통사고 당하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신 순원 할머니를 대신해 글올립니다.

6남1녀의 어머니로써 자나깨나 자식들 염려로 특히 1988년 할머니를 교회로 인도한 사고로 죽을뻔한 아들

의 간병때문에 8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집안살림은 물론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다니시는 할머니는

부족한 저에게 신앙생활의 많은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양육순장이 무슨 감투인거 처럼 손녀같은 절더러 "순장님,순장님" "우리 순장님은 아버지께 축복받고

앞으로 잘살끼라" 하시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할머니... ..

작년 4월하영인 새벽기도와 가을 하영인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하시고,주일기도정병단과 교회의 모든

행사를 주인의식을 가지시고 열심히 말씀과 기도생활을 하셔서 참으로 도전도 많이 받았습니다.

어지름증에 걸음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민족,교회,목사님,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하시러 동네앞

교회에 가셔서 한나절을 기도하시고 집으로 돌아오셨던 박순남할머니... ..

할머니사고소식을 들었을때 그 새벽기도길을 함께 모셔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속절없는 눈물만 나왔습니다

다행히 작년12월부터 교회나오시겠다던 아드님(강희일)께서 이번 일로 인해 3월5일 주일에 꼭 오시겠다고

하셔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할머니의 빠른 쾌유와 강희일씨의 순적한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