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늘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전 청년1부 회장 섬기고 있는 서보경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자주 이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청년연합예배 때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 하시는 듯 했어요..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구요,
우리 교회는 청년부보다 장년부가 더 잘된다, 참 이상하다라고 하시는 말씀에
담겨 있는 칼날이 제 골수를 찌르듯 아파왔습니다..ㅠㅠ

하지만 저희 청년들 변화되기 위해, 부흥되기 위해 얼마나 열심인지 몰라요.
비록 그 노력이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제한되어 있는것이 문제이지만요.
그래서 저의 요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고민들이
전 공동체에 퍼져 나갈수 있을까 하는 것이랍니다. 힌트 좀 주세요~~~ㅠ.ㅜ
전 청년부의 가능성을 매일같이 보지만, 현실화되지 못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아니,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과정인데 제가 너무 성급한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런것 같아요. 급격하게 성장한다고 해서 건강한 성장은 아니잖아요.
병적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지만, 저희는 공동체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변화를 시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 한동대에 오셨을 때 하신 설교(아마 1시간 반만에 급조되었다죠??ㅋㅋ)...
신앙의 기본기를 닦으세요라는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새벽무릎을 세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동대 스쿨도 다니지 않는 야심한 새벽에,
하.영.인 새벽기도회 가보겠다고 지난 2주동안 선배 차를 빌려 타고 다녔는데,
오늘 빼앗겨 버려서 이제 더이상 타고 나갈 수가 없게 되었네요...ㅠㅠ
그러나 하.영.인 덕분에 새벽기도는 내 평생동안 행해져야 할 일이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낼부턴...학교 새벽기도회라도 나갈려고 합니다. 하.영.인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ㅠㅠ

12월 한달간은 설문조사를 통해 공동체의 힘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비전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 방향성은 물론 교회의 흐름과 맞출려고 노력할 것이구요,
가능하다면 공동체를 대표하는 비전선언문과 로고 같은것도 제작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멤버쉽 카드 같은것도 제작해서 청년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할 생각입니다.
성도님들께서 운영하시는 업체랑 제휴 맺을 수  있도록 추천 좀 해주세요..^^*

이리저리 두서없이 말만 많았던 것 같았네요.
청년들 늘 격려해주시지만, 더욱 더 격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목사님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는 청년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리라..저는 이 말씀대로 이루어질것이라 믿습니다..^^*
목사님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주 안에서 강건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