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동안 끊임 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신앙이라고 느끼는 이 믿음이 진짜일까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내가 믿는 믿음에 문제가 생긴것을 알고 며칠을 고민하고 힘들어 하다가 제가 십대때 친구가
한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은것이 아니다.
어떤 일에 대한 감사와 감정적인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리는것을 말한다."
당시에는 구원의 문제를 어떤 경험으로 규정짓는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며칠전 부터 계속 이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저 말이 마음에 부담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에 감동받게 해주세요."하구요.
오직 이 기도 제목만으로 1주일 넘게 기도했는데 그러던 중에 엄청난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기도중에 갑자기
"예수님 왜! 나 같은 사람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까!
왜 날 이토록 사랑하십니까! 난 어찌해야 합니까!" 하면서 오열(?)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에 복받친 투정아닌 투정을 하면서 한없는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그동안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고 만 있었단것을요.
아는것과 믿는것의 차이. 그리고 믿음은 경험이란것을 알게됐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예수님이 저만 사랑하시는것 같습니다.
나하고 예수님 이 둘만 아는사이 같이 말이죠. 이 느낌이 옳은것일까요?
부디 교만해 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목사님 께서는 "예수님의 보혈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은것이 아니다."
는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지금 내가 느끼는 예수님이 나만 사랑하시는것 같은 이
행복이 잘못된것은 아닌지 알고 싶습니다.(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을 다 사랑하시니까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변 기다릴께요.
그러나 감정과 경험이 약하거나 훨씬 나중에 따라 올 수도 있지요.
사랑에는 감정이 수반되듯이 얼마든지 경험과 감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은 감정에 기초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에 말씀에 우선합니다.
약속을 믿으면 구원이라는 기차가 출발합니다. 그뒤에 감정과 체험들이 따라오게 되지요.
성도님에게 귀한 체험과 감정을 주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그것을 첫사랑의 감격이라고 하지요, 부디 잘 간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