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좋은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모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 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뻠이라도 꼭 여렀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더덮을때 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주일날 교회에서......
요즈음 더 좋아보인다. 힘을 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