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예배 후
목사님의 말씀에 힘입어 남편과 가을 나들이를 갔어요
평소 저희 부부는 자주 야외에 나가 데이트를 즐기는 편이지만
오늘은 더 특별한 기쁨을 맛보았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한 하얀 양털구름으로 뒤 덮힌  하늘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신 나들이는 역시 다르다는걸 느끼면서요
오늘 가을 하늘은 유난히도 아름다웠지만
우리의 눈도 우리의 마음도 함께 아름다워져 있었나봐요
우리 부부처럼 나들이를 가신 분들 아마 그 하늘을 보셨겠지요
그리고 비슷한 느낌이 아니셨을까 ...

이렇게 아름다운 포항에 살 수 있고
이렇게 좋은 교회와 목사님과의 만남을 허락하시고
모든 것 주신
우리 아버지께 오늘은 더더욱 감사하게됩니다
부어주신 오늘의 은혜로
내일은 더 힘차게 오늘을 살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