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은 명절 추석과 겹쳐서 성도들의 이동이 많아서 교회가 좀 썰렁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주일 설교를 감당하고 교역자 회의를 끝내고 중국에서 느낀 단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민호 교수님을 통하여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가지 통찰력과 식견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몇가지를 나눈다면
1. 중국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  중국 한족 대상 사업, 조선족 대상 사업, 그리고 중국내 소수민족 56개 대상 사업이 그것입니다.

2. 중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내 소수민족 사업은 아직도 매우  미미하다는 것

3. 중경은 본격적인 소수민족과 서부 대상 사업을 위한 좋은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 등입니다.

4. 중국에서의 집권 당국은 중국내의 사업을 교묘하게 억압하면서 열린듯하면서 닫혀있고 닫힌듯 하면서 열려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중국의 발전속도와 자유화 정도로 보아서 머지 않아 교회가 지하에서 본격적으로 부상하게 될 날들이 올 것 같습니다.

중경과 상해 사업 현장과 일꾼들을 만나고 둘러보는 것도 귀한 일이었지만 장가개라는 지역에서의 관광은 아름다운 관광명소의 동양화와 같은 풍물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사업을 보면서 느낀것이 참 많았습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인 것 같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서남대학교의 중국 소수민족 학생대표와 기념촬영한 사진입니다. 함께했던 일행들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한 자매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상해의 친구(?)와 연변과기대 졸업생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업을 펼쳐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