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저의 파송후 첫번째 사역은  청년하람중국단기선교팀과 함께 25박26일간의 단기선교였습니다.

이번 중국 단기선교팀은 크게 3가지의 사역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에서 만났던 중국유학생들을 만나는 사역입니다.  
복음을 받아드렸던 친구들에게는 격려하고 믿음의 성장을 돕는 한편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았던 친구들에게는 다시한번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북부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돕고 그분들이 깊이 만남을 갖고 있는 현지교회성도들을 만나 함께 교제,기도,예배를 드리며 중국교회의 실제적인 이해와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찬양을 배우고 싶다는 현지찬양팀과  크리스찬 음악과 학생들에게 찬양을 가르치는 사역입니다.  

이번 하람중국단기선교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 강하고 빠르게 행하고 계시고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고 있음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사역에서 만남을 가졌던 중국유학생들은 하나님안에 잘 성장해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감동,기쁨 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몇명을 소개하자면 직장과 유학을 미루고 2년의 시간을 후배들을 양육하는데 헌신한 친구가 있는가 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는 직장을 마다하고 믿음의 기업으로가 작은 돈이지만 주님의 일을하는 친구, 큰 권력이 될수 있는 공산당을 포기하고 청년부순장이 되어 후배를 가르치며 섬기고 있는 친구, 좋은 한국유학의 기회를 믿지않는 친구들에게 양보해주며 기다리던 중 미국에서 장학금과 생활비를 주고 유학을 데리고 간 친구 (3가지 조건에 맞는사람은 그 친구밖에 없었기에 더욱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 특히, 조건 중 하나는 하나님을 잘 믿는것)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질때 그들 모두의  이야기 속에는 인도하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두번째 사역에서는 중국현지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며 예배들일수 있었고 그들은 포항북부교회성도님들의 중보기도에 감사하였고 기도(특히 새벽기도회에 대해 들으며 엄청 놀라고 존경을 표하며 자신들도 배우기를 원하였습니다)와 교회 이야기들을 물으며 배우기를 원했습니다. 그와 함께 현지지도자분들의 삶과 나눔을 통해서는 정말 신사도행전을 보는것만 같았습니다.
신사도행전 주인공들 중 몇명을 소개하자면, 자신의 모든 학식과 권력을 주님께 드리고 오직 이슬람과 라마불교의 이교도들이 주님께로 돌아가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도바울과 같은 이형제, 감시자가 붙어 언제 잡혀갈지 모르면서도 계속 말씀을 나누고 '위험하지 않냐'는 저의 질문에 위험하다고 하나님의 일을 안할수는 없지 않느냐는 대답을 남긴 조형제, '하늘에 속한 사람' 책의 "윈형제는 중국크리스찬중 한명의 형제입니다. 그와 같은 많은 형제들이 중국에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던 현지지도자의 말이 새삼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사역에서도 너무나도 찬양연주를 배우길 원하여 60시간 앉아 기차를 타고오신 50대초반쯤되는 여자전도사님, 10년동안 기도한 기도가 응답되었다며 좋아하며 열심히 배우시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찬양사역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 다른청년들이 작성했기에 저는 이정도만^^ 

정말! 북부항공모함의 중보와 지원으로
청년하람 중국정탐대 전투기는 승리하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청년부 연합수련회를 통해 다시한번 귀한 사명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명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