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게에 뭘 좀 사러 갔는데요~ 쥔 아줌마가
"아지매 살 빠졌네예~" 하는게 아니겠어요?
(뭣이라? 드뎌 하영인 새벽기도의 이중 효과가 나타나는구만
은혜받고 살빠지고...내심 좋으면서 겸손하게)
"아니에요~체중은 그냥인데요 뭐~"
그런데 다음 말이 지금까지의 황홀했던 제 기분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고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라~전에는 뽈때기가 터질라 캤는데 눈도 비~고 윤곽이 좀 드러나는데 뭐~"

목사님~
제가 하영인 새벽기도에 걸어서 가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가게 아줌마 표현대로 하자면 뽈때기 살이 점점 더 불어가면서
두눈을 완전히 덮었을지도 모를 일이 아닙니까?
또 한번 하나님께 감사하고 목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담임목사님을 통하여서 제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고
눈이 비~~게 해주신 하나님~
캄샤~~또 캼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