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늘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오랫동안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오면서, 응답해주시리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점점 연로해 가시는 두 분을 생각하며, 염려하며 낙심했던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던 김희식 목사님과, 저희 덕수교구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저희 북부교회에 오신 것이 교회에 큰 은혜와 복이 되었을 뿐 아니라 저희 가정
   에도 큰 복이 되었다고, 며칠 전에 저희 박 장로와 함께 얘기했었습니다.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목사님을 본받아, 저희들도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며 주님께
   온전히 헌신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신사도행전 집회를 통해서 새롭게 은혜를 부으시고 역사하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도약하며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저희 북부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여러가지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