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이나 여객선을 오르게 되면 처음에는 설fp는 마음으로 바다를 보며 육지를 보며 신기한 듯 이리 저리 구경을 합니다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자신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때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면 자신이 육지와 분리되어 물위에 떠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어지러움을 피하기 위하여 먼 곳을 바라 보며 자신의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 배가 욱지에서 떠나 바다 가운데 이르러 안정감을 찾은 뒤 창문틀을 기준으로 창문에 비취는 육지를 바라보게 되면 이번에는 배는 그냥 물위에 떠 있는데 산이 흔들이고 건물이 흔들리며 땅이 위 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착시현상은 파도가 높을수록 육지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파도가 점점 더 세어지면 배도 흔들리고 육지도 흔들려 창 밖을 내다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눈을 감고 하늘 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때 부터는 어지러워 앉아 있지 못하고 의자에 기대거나 아무데나 드러 누워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자신을 바라보게 되면 몸이 공중에 떠 있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되며 무엇인가를 잡고 몸을 고정하려고 해도 몸이 너무 가벼워져서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우린 때론 이러한 착시 현상 속에서 세상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착시현상이 있으며 그렇지 않는 착시현상도 있을 것입니다

대형 선박에 오르게 되면 먼저 배의 넓이와 길이와 난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다면 높이에 대하여 한 번 더 놀라실 것입니다
그 육중함이 자그마한 섬을 연상케 하는 것이며 노아의 방주가 이렇게 견고하게 만들어 졌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대형 선박이 움직일 경우에는 연근해의 작은 파도에는 흔들림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연근해를 지나 대양에 이르러 거친 파도와 풍랑을 만나게 되면 대형 선박도 항해에 어려움이 있으며 가까운 항구로 피항을 하거나 풍랑이 작은 곳으로 우회하여 항해 할 것입니다

항공모함에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사람이 항공모함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항공모함은 대형선박 중에서도 가장 크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이 대양에 정박해 있는 것 만은 아니며 항해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선단을 거느리고 항해 할 것입니다
풍랑을 만나면 때론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승무원들의 강한 도전과 반발이 있습니다
그러나 함장은 목적지를 향하여 묵묵히 전진 할 것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선박은 물 위에 떠 있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약간의 미동이 있습니다. 때로는 우회항로를 택하기도 합니다

우리 북부 항공모함에 담임 목사님께서 함장님으로 위임 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이 항공모함이 섬김과 나눔이 있는 은혜와 축복의 근원이 되시기를 소원하며 오직 에수님이 위성 GPS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북부 항공모함이 대양에서 거칠은 풍랑을 이겨내며 내적 외적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직시하며 묵묵히 전진하기를 바라며 많은 선단과 많은 승무원들을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함장님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