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기적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기적이 일상성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나고 있으나 우리들이 모르고 지나 갈 때가 많습니다.
이것을 두고 잘 모르는 기적이라고 그 누구는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이 많이 일어나고 우리가 직접 그 현장을 보고 확인한다 해도 그것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고 내 손에 잡힐 듯 말 듯 사라진다면 그걸 두고 구경 신앙이라고 하겠지요.
기적이 내 속에 들어와서 한바탕 씨름을 하고 잡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밤늦게 새벽, 밤늦게 새벽이 이어지면서 지난겨울 보양의 에너지가 다 소모 되었는지 체력이 불타오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을 새우고 주일 1부 예배에서부터 강행군이 시작 되었지요.
은혜의 바다에 푹 빠져 은혜의 물결을 따라 움직이는 항공모함을 보고 또 한번 영적 지도자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

잠자는 시간은 자꾸 내일로 미루어져 내일은 한 번 푹 잘 수 있겠지,
그러나 밤늦게와 새벽은 즐거운 비명 속에 또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 것이었지요. 나도 이제 체력에 한계가 오는구나 하면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아침부터 아프던 머리가 오늘따라 종일 아파오는 것 이었어요.
동료들에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참기 어려운 하루였습니다.  
이럴 때 나오는 기도가 “하나님 이 고통의 순간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십시오.”이겠지요 저 역시 그런 기     도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 담소를 나누다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자마자 기도는 굉장히 뜨겁게 이루어졌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방언을 하며 기적을 이루게 하소서, 밤새도록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며 쉬는 틈틈이 잠을 깊이 잤던 것입니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 먼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내가 밤새도록 기적을 달라고 기도 했는데 무슨 기적이 일어났는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물론 아무런 기적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하나님이 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시계를 보니 한시간 정도 잠을 잔 것이었습니다.
고통스럽게 아프던 머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밤새도록 누구와 씨름을 하며 스케일이 큰 기적을 구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