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행복하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휴~~ 이제 마음 놓았습니다.

제가 포항에 와서 우리 북부 교회에 온 후로,
두 분의 목사님이 떠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같은 깊은 의미에서 바라보지 않고,
아이같은 마음에서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늘 맘이 아픈 일이었습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간에..
목사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같기도 하고,
저희들의 마음이 아팠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셨을때도 숨죽여 바라보았습니다.
혹시나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가 목사님의 힘을 떨어 뜨리게나 하지 않을 까봐
이 소심한 성도는 사실 걱정했었거든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셔서요...

앞으로 점점 더 행복해지셨으면 하고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