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전 이해인 수녀님을 존경합니다.
해바라기 연가
내 생애가 한번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어
폭포 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것만 같은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어
드릴 것은 상처 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이해인 수녀님에 대하여.......
현재 부산 성 베네닉도에 몸담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