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자매 오던날

오늘은 이지선 자매가 우리 교회에 방문하여 간증 집회를 하는 날이다
그래서 본당 앞자리에 들어 가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지선 자매와 눈 도장이라도 찍고 마음껏 은혜받고 마음껏 울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 슬피 울며 이를 갈 일이 생기고 말았다
남선교회 회원들은 간증 집회 초대 손님들을 위해 음식 차리는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일을 어쩌나

본당에 가고싶은 마음을 접고 복지관에서 자리를 정리하며 음식을 날랐습니다
예배 시간이 지나 비젼홀에 갔습니다
그런데 웬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들어 갈 틈이 없어서 TV를 보려고 갔더니 각 층마다 TV 앞에 사람들이

은혜의 순간이 다가왔다
덤으로 사는 인생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그분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사랑에 마음껏 찬사를 보냈습니다
은혜가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다과 시간이 되었다 각 층 마다 사람들의 물결 이것을 두고 인산인해라고 해야하나
음식중에 송편이 유난히 맛있어 보였다
사람들을 안내 하느라 음식 하나 먹어 보지 못했다
젓가락은 들고 있었지만 음식에 손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옆에 섰던 여 집사님이 젓가락을 들고 서있는 내가 굉장히 불쌍해 보였던지 샌드위치 조각 하나를 손으로 집어 주었습니다 맛있게 받아 먹었습니다
아! 저 송편 하나 먹어 봤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그래도 초대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너무도 행복해 진다 이런 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일까

초청 잔치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분들과 음식을 준비하신 여전도회와 행사의 진행을 도우신 남선교회와 청년들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위대한 포항북부교회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