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처음 함께 나누었던 기도제목들을 다시금 소중히 붙들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갈수록 좋은 만남되게 하옵소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 되게하소서”
“유람선이 아니라 항공모함이 되게하소서” “한국의 갈릴리 포항을 축복하소서”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의 부흥을 계승케 하옵소서” 처음의 열정, 처음의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2.지난 9개월 하나님의 축복과 도우심속에 너무 신나게 달려와서인지 최근에는 우리
포항북부교회가 이제 막 출범한 역동적인 개척 교회인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목회의 눈높이와 변화 정도를 잘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3.교회를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결국 마지막에 직면하는
변화의 과제는 저 자신의 변화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적은 자기자신이요,
자기 제한입니다. 더욱 합당한 목회자요, 그리스도인으로 계속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4.2005년 한 해의 사역속에서 가장 보람있고 감격적인 순간들은 많은 분들이 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새가족은 집중적인 섬김과 돌봄의 대상일뿐만 아니라, 교회에 참으로 기쁨과 새로움을 가져다주는 복덩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영혼구원에 탁월한 교회로 쓰임받아야 하겠습니다.
5.행복한 고민인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저는 체중 증가와는 무관한 사람이었는데,
포항에 와서 체중이 3키로나 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늘어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절제와 운동을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되겠습니다.
6.대오각성하고 12월 들어서 책을 부지런히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분주하다는 핑계로 책읽기에 소홀하였던 한 해 였습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이 더 중요하지만 책읽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주일에 두 권은 읽어야 겠습니다.
7.단 하루만이라도 올 한해가 가기전에 가족들과 의미있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함께 대화하며 기도하는 일종의 가족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초가 가족이건만 우리는 소중한 가족들에게 그만큼 투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을 배려해야 하겠습니다.
2005년 12월 25일 성탄주일에
가슴벅찬 감사를 나누기를 원하며---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