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이미 광고 드린대로 10월부터 예배의 순서와 시간 그리고 교회 양육 ․훈련체계에 본격적인 변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 부분만의 변화가 아니라 포항북부교회 목회의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주요 변화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일예배의 시간 변화 (6) 여성순장에 이어서 남성 순장제도 도입
(2) 주일예배의 진행순서 변화 (7) 새가족을 위한 기도학교 실시
(3) 제자훈련, 사역훈련 실시 (8) 은사배치사역 실시
(4) 새가족반 진행의 변화
(5) 각 선교구별 일대일 양육훈련 실시
이외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가 추구하는 목표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라는 목회 철학을 성취하기 위한 변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변화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질것입니다. 10월부터 진행될 목회전반의 변화를 앞두고 교역자들이 9월 26일(월)-9월 28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수련회를 떠나게 됩니다. 이 교역자 수련회 기간중에 팀웍을 다지고 또한 중요한 목회전략과 계획들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큰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담임목사 혼자의 강한 의지나 열정만으로 성취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역자들을 포함한 교회의 중직자들과 성도들 모두가 이 변화의 주체자(Change Agent)로서 함께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우리 교회는 지난 6개월 동안의 변화 과정을 통하여 성숙한 변화 역량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큰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성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하여 의미 있는 변화가 꼭 성취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성취할 변화 자체보다도 앞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교회의 변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변화는 늘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내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교회적인 큰 변화를 앞에 두고 이를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변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하여 포항북부교회가 진리의 핵심은 철저히 보존하고 변화는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탁월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5년 9월 25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