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가 북한 핵문제로 시끄럽습니다. 핵반응에는 핵폭발과 핵융합이 있듯이 신앙생활에도 영혼의 폭발과 융합이 있는 듯 합니다.지난 한주간은 저는 담대한 믿음의 폭발보다는 융합을 위한 묵상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말을 아끼고 조용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시간들은 사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의 특성상 많은 말들을 해야 하는데 저의 말에 영혼의 골방에서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하여 나오는 울림이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진리를 외치고도 공허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말씀이 육신이 되셨던 주님을 진지하게 본받기를 원합니다. 지난 주일 광고를 드린데로 5월 29일 오후 2시에 이지선 자매 초청 간증전도집회를 가지게 됩니다.
참 감사한 것은 지선 자매가 자신의 긍정적인 영향력의 힘을 단순히 기존의 성도들이 은혜받는 차원을 넘어서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사용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기존 성도들을 위한 간증집회로 생각했다가 급하게 초청전도집회로 목표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부흥은 항상 회개와 함께 영혼구원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전도집회가 사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건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감사한 것은 성도님들이 벌써 이번 전도집회를 위하여 초청에 열심이라는 사실입니다. 학교 선생님인 한 성도님은 반학생들에게 스승의 날 선물로 꽃다발이나 다른 선물보다도 학생들에게 함께 이번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부탁하여, 이미 33명의 학생들이 이번 집회에 참가하기로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또 교회학교 고등부에서는 이번 전도집회를 고등부의 잃어버린 양찾기 운동과 연결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포항지역의 몇몇 병원에서는 이번 집회에 함께 참석하려하니 홍보전단과 포스터를 교회측에 추가로 요청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각자 삶의 현장에서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한 귀한 수고를 감당하는 소식들을 계속 듣게 됩니다.
말씀드린대로 본당 2층에는 불신자나 예수믿다가 낙심한 분들을 초청하여 모시고 오는 분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도집회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분명하게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무지 초청이 힘든 분들은 소예배실이나 선교복지관의 예배실을 활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본당에 들어갈 자격을 얻기위하여 지난 월요일에는 대구에 가서 믿지 않는 친척분을 초청하여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본당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군요. *^~^*
한 성도님이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저에게 이렇게 도전하더군요. 목사님 왜 그렇게 새가슴입니까?
이제 우리 포항북부교회 성도들을 믿어 보십시오. 북부교회 성도들의 저력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예! 믿음없는 새가슴을 가진 담임목사에게 여러분의 믿음의 실력을 보여 주십시오.
이번 집회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영혼 구원의 큰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4월의 하영인 새벽기도의 기적에 이어 이번 5월 29일 (주일) 우리 모두가 또 하나의 하나님의 기적의 증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5년 5월 22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