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지난주 부터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이 함께 교회의 비전과 핵심철학을 정리
하고자 약 4개월 간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부 기간동안 교회 지도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교회적으로는 북부항공모함의 분명한 방향설정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인도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달간 사역하는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순간 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며 한걸음씩 내디딜때마다 마치 포장지를 풀어가듯이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의 입체적인 계획들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하는 듯 합니다. 지난 4주간의 하영인(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새벽기도를 통하여 교회와 지역을 위한 아름다운 꿈과 소망을 갖게되었습니다. 포항이 새로운 은혜의 수원지로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영적인 갈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항은 분명 지방도시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믿음의 눈을 가지고 포항을 바라보노라면 곳곳에 하나님의 기회들이 많이 숨어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교회역사를 살펴보면, 교회가 침체되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은 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포항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한국의 예루살렘을 새롭게 하고자 택정하신 한국의 갈릴리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매세기 초마다 귀중한 부흥의 역사들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 역사적 증거중의 하나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부흥 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당시에 전국의 교회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쳐 암울한 시대상황속에서 회개와 성숙 그리고 놀라운 교회성장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이제 이 대부흥의 역사를 21세기에 포항이 계승하기를 원합니다. 포항북부교회가 앞장서기를 원합니다. 포항 대부흥을 위하여 온 성도가 함께 기도를 모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치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렸던 것처럼 우리도 포항 대부흥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기도의 일천번제를 주님께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지난 4주간 활활 타올랐던 하영인 새벽기도의 불꽃이 포항 대부흥을 위한 기도의 일천번제를 통하여 계속 하여 타오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2005년 5월 1일 (주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