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능력을 받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속에서 포항에서의 순조로운 정착이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새벽을 깨우는 성도님들의 열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들은 잠시 방문하여 이사짐들을 정리해 주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6월 중순에 가족들이 완전히 귀국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기간동안 저 혼자 어떻게 지내나 걱정하지 마세요. 신실하신 저희 장모님이 정성을 다하여 두달여 동안 저를 잘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저희 가족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수준은 예배의 수준에 의하여 결정이 됩니다. 예배를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의 크기와 깊이만큼 성숙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설교, 체계적인 예배 순서나, 탁월한 찬양이 예배를 위하여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배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변수는 좋은 예배자에 있습니다. 좋은 예배자가 좋은 예배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배는 설교를 듣는 시간만이 아닙니다. 개신교 예배의 경우 설교가 결정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것이 예배의 전부인양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배는 설교를 듣고 가르침을 받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장엄한 영적 임재를 경험하는 능력의 시간 (Time of Empowerment)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마다 예배가운데 무수한 가르침과 배움은 있지만 영혼을 세차게 울리는 하나님의 압도하는 영적인 감동의 역사는 부족하다 못해 희귀한 것이 사실입니다. 참된 예배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예배는 본질적으로 능력을 받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 실천 못하는 것이 아닙니까? 앞으로 예배에 대한 갱신과 연구를 계속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1시간 안에 예배를 마쳐야 한다는 우리 교회의 보이지 않는 예배의 전통은 성경적인 원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주차문제와 교회학교 시간등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앞으로 공예배시간의 기준은 1시간 15분 전후가 되도록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당회에서 협의한대로 5월 첫째주부터 1부 예배 시간만 7시 30분에서 7시 20분으로 10분간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예배시간의 기준을 조정함을 통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능력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의 영광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005년 4월 17일 목양실에서
박진석 목사
역시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습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진행되는 귀한 사역을 보면서 찬양을 주님께 드립니다.
그럼 또 연락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