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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인 새벽기도회 막 내려
매회 수천 명 참석 열기 후끈... 영육간의 질병 치유 이어져
2011 가을 하영인 새벽기도회가 29일 2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하영인(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새벽기도회는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란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4시50분부터 1시간30여분씩 이어졌다.
박진석 목사는 욥기의 내용으로 12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교인들은 말씀 속에서 의인 욥의 고난과 축복의 여정을 함께하며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붙들고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꽁트와 랩, 율동 등을 곁들인 특색 있는 교구별 찬양과 이어지는 교인들의 병 고침과 신앙회복 및 성장 간증도 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도회는 시간이 지난수록 뜨거운 열기를 토해 냈다.
마음을 다해 부르는 찬양과 부르짖는 기도소리는 장내를 흔들어 놓았다.
기도회 뒤에도 교인들의 기도소리는 30여분 이상 이어졌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자리를 지키며 기도에 몰두해 한 단계 성숙된 기도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일 다른 메뉴로 1천원에 제공한 보양식 아침도 교인들의 새벽잠을 깨우는데 한몫했다.
기도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전에서 기도회에 참석한 백주현씨, 역시 개근한 고3 수험생 이성현군, 교회등록 다음날부터 줄곧 기도회에 참석한 강순이씨, 기도로 질병을 치유 받은 박점식‧조외련씨 등 5명이 개근 교인들을 대표해 기념 메달과 꽃다발을 받았다.
이날 기도회는 김준태 목사(교회학교 담당) 인도, 교회학교 연합찬양팀의 찬양, 김상호 교사 기도, 유치부 헌금 특송, 교회학교 학생 및 교사 특송, 박진석 목사 말씀,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석 목사는 ‘종말론적 승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의인 욥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 사탄의 시험으로 혹독한 고난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이전의 소유보다 갑절이나 받았다”고 전하고 “신앙의 여정에는 고난과 불시험이 올 때가 있는 만큼 하나님을 붙들고 소망을 갖고 인내하면 욥처럼 아름다운 결말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욥이 자신을 정죄한 세 친구의 죄를 사하는 기도를 해 준 후 축복의 물꼬가 트였다”며 “자신을 정죄했던 원수와 같은 사람, 자신을 힘들게 하고 고통을 주었던 대상을 용서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시련의 길, 광야의 길을 걷게 하는 것은 우리를 낮추고 시험한 후 마침내 복을 주기 위함’(신명기 8장)이라는 말씀을 전하고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인내하며 기쁨으로 걸어가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온전한 최고의 복은 이 땅에서 받는 복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복”이라며 “천국서 받을 상급을 생각하며 끝까지 믿음의 싸움 잘 싸울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이디 참사랑(중학교 교사)은 “기도 중에 놀랍게도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교만한 죄, 남을 정죄한 죄,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았던 죄, 참 사랑을 모른 죄, 제 뜻대로 판단한 죄 등 이 떠올라 진정으로 회개했더니 욥과 같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됐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환상을 볼 수 있었고, 입에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이 터져 나오더라”고 했다.
아이디 믿음의 반석은 “부산 U병원과 해군 포항병원에서의 MRI 검사에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왼쪽 무릎의 연골파열 및 연골 낭종’이란 판명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었는데, 기도회 중 목사님과 몇 분의 집사님들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을 때 아픈 무릎에 바늘로 쑤시는 듯한 미세한 통증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이후 해군 포항병원에 재검사를 한 결과 ‘완치됐다’는 통보를 받고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말했다.
청년부 담당 오주민 목사는 “몸이 약한 관계로 2주 연속 새벽기도회 참여는 처음이었다”며 “성령의 인도로 심리적인 부담감에 묶여있던 새벽기도의 부담에서 자유로워졌고, 이젠 2주보다 더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했다.
권원영씨(초등학교 교사)는 “욥기를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다시금 인정하게 된다”며 “하나님을 영원히 믿고 사랑하며 따르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