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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한 임재 속 열린 갈보리 여름수련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고등부 여름수련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갈보리, 복음을 자랑하라’란 주제로 봉화 청량산 수련원에서 열렸다.

수련회는 학생 76명과 교사, 교역자 25명 등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바이벌게임, 래프팅, 바비큐 파티, 조별 소그룹 모임, 저녁집회 등으로 이어졌다.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으로 몸을 단련하고 바비큐로 영양식을 보충한 아이들은 저녁 집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27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된 둘째 날 저녁집회는 다음날 새벽 3시 가까이 이어졌다.

이 바람에 준비한 캠프파이어가 취소되기도 했다.


집회는 이 교회 고등부 담당 목회자인 이성규 목사가 인도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넘쳤고 간절했다.

아이들은 ‘죄인인 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고 피를 다 쏟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해 찬양했다.

‘죄인의 괴수인 나를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간구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의 손은 내가 잡아주겠다’며 기도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흐느끼는 아이, 방언으로 기도하는 아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기로 결단하는 아이, 두 손을 높이 들고 성령의 은혜에 취해 춤을 추는 아이도 있었다.

성령의 강함 임재를 느끼게 하는 현장이었다.

집회는 5시간30분간 이어졌지만 아이들의 얼굴은 밝게 빛이 났다.


찬양팀 함초롬(중앙여고 2년) 학생은 “간절히 사모한 수련회였고, 특별히 깊은 기도 중에 은혜를 많이 받았다”며 “이젠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박지회(포스텍 박사과정)씨는 “수련회를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서 정말 좋았다”며 “싱가포르로 가기 전까지라도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아이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고등부 신현대 부장은 “교회서 열린 전야제부터 성령 역사의 징조를 보게 했다”며 “은혜 받는 아이들, 섬기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자매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