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마음이 설레고 학부모님이 마치 초등학교 입학하는 양 기분이 들떠 계시죠?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공부를 하게 되니 자녀가 힘들어 할 수도 있고 가기 싫다고 떼를 쓸 수도 있으니 잘 적응하도록 부모님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1. 학교는 신나는 곳!
“너 이러면 학교 가서 선생님께 혼난다. 까불면 무서운 아이들에게 맞는다.” 와 같은 말을 하여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실망하게 하면 안 됩니다.
학교는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말해 주세요. 학교가면 유치원보다 친구도 많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여러 가지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호기심을 가지게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안전 또 안전!
초등학생에게 생기는 안전사고의 53%가 교통사고입니다. 그 중에서도 1학년 학생들의 사고가 가장 많답니다.
'차 조심하라'는 말은 열 번 스무 번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매일 아침 아이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당부하면서 학교에 보내주세요. 녹색등이라도 다시 한 번 차가 멈췄는지 확인하고 길을 건너도록 하고 차 밑에 물건이 들어가도 직접 꺼내지 말고 어른에게 부탁하며 공은 덮개를 씌워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려 주세요.
3. 나쁜 습관, 조금씩 고치세요.
지금까지는, 유치원까지는, '곧 나아지겠지' 하고 지나쳐 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놀던 때, 유치원 때에 비하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학교는 다릅니다.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주 안 좋은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이 아주 사랑해 주신다고 늘 인식시켜야 합니다.
"TV에 푹 빠져 지내서 걱정"이라는 부모님들 많으실 줄 아는데 무조건 '보지 말라' 고 윽박지르는 것보다는 오후 4~5시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만 TV를 보게 하는 등 조금씩 고쳐나가야 거부감이 없이 TV 시청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답니다. 노래나 그림 등 다른 놀이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도 알찬 방법입니다
말을 더듬거리거나 남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아이는 크고 깊은 숨을 한번 쉬는 동안에 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주세요. 또 낯가림이 심하거나 혼자 노는 데 익숙한 아이에게는 심부름이나 운동을 자주 시켜 자주성·협동성을 길러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는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는 것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아이로 생활하게 해주시고 등하교길 교통질서를 잘 지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게 해주시는 것이 부모님의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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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량이 좀 많은 것 같은데 ...
읽어보니 ... 참 좋은 내용이라서 일단은 그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