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10.9.18(토)

○ 참석자 : 김대우,황영화,정영분,탁순옥(4명)

○ 산행시간(6시간)

덕주사(10:30)-마애블-980봉-13:21 영봉(1,097m)- 중봉(14:52)- 하봉(15:10)- 보덕암(16:05)-덕주사 주차장(17:00)

○ 산행개요

국립공원 월악산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 바위봉으로, 주봉인 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영봉(1,094m),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이번 산행은 두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했다.한팀은 덕주사 입구에서, 한팀은 반대편 수산리로 차를 이동하여 보덕암에서 등반을 시작했다. 덕주사를 출발하여 마애불을 지나 영봉에 도착하니 발빠른 황영화 대원이 보덕암에서 먼저 올라와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멀리 속리산,조령산,주흘산,치악산을 사방으로 조망하며 기념촬영후 허기진 배를 채운다.서둘러 중봉 하봉을 뒤로하며 보덕암에 도착하니 눈에 익은 승용차가 우리들을 반갑게 맞는다.송계계곡을 끼고 수안보 온천으로 달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마음이 정화되며 모든 피로가 눈녹듯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