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비는 내리는데,

산에는 가고 싶고, 해서,,,,,,

 

배낭을 챙기는데

비가 내리는 날 산에 간다고

마누라 흘기는 눈총 받으니

오늘 산행은 다 글렀다 싶어도

산은 자꾸만 오라고 부르는데

안 갈 수도 없고,,,,,해서

 

마대 자루 속에

전지 가위 하나 넣고

비옷 걸치고, 장화 신고

가까운 흥해 야산으로 돌복숭아를 따러 갔지만

비는 계속 내리는데 수확은 신통찮아

오늘은 영천으로 돌복숭아 채취 산행을 떠났는데

예상 외로 많은 수확을 하여

깨끗하게 씻어

보리수와 함께 통에 담아

설탕을 듬뿍 뿌려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