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집사님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최집사님의 걸작품 문제의 사진입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먼저 원집사님과 최집사님의 사진을 제가 찍어 드리고 나서 최집사님이 저에게 사진을
찍어 주겠다면서 저의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데,
카메라를 쥐고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던 최집사님이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리더니 렌즈를 가리키며
"이거 렌즈 맞지요? 그런데 캄캄한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그냥 찍으면 됩니다" 하면서 원종복집사님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카메라에서 최집사님의
얼굴이 커다랗게 보이길래 이상하게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카메라를 돌려서 찍는 줄은 생각지 못하고 그냥
똥폼을 잡고 있는데   찰칵,,,,,,,,
촬영을 끝낸 최집사님이 사진이 잘 나왔는지 보라면서 카메라를 저에게 돌려주길래 확인을 하는데
" 세상에 이런 일이"
 원집사님과 나는 보이지 않고 최집사님의 얼굴이 커다랗게 찍혀 있는 것이 아닌가.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진을 찍는데 신경을 쓰느라고 입을 조금 벌리고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렌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최집사님의 얼굴이 정중앙에 나오도록
사진을 찍은 최집사님의 촬영기술에 탄복을 했습니다.
뒷배경도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번째 사진은 그 사건 이후에 최집사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