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계 풍성한 체육대회
2008-05-27 09:18:02 [ 16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교회들이 직분과 나이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화목과 건강을 다졌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창립 62주년과·경북 CGNTV 개국 2주년을 기념하는 조이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25일 항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인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단일팀, 2개 연합팀, 4개 연합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는 장애물 릴레이, 줄다리기, 2인3각 릴레이, 단체줄넘기, 축구, 400m계주(4개 팀 연합경기) 등 모두 9개 종목에 걸쳐 펼쳐졌으며, 어린이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참여해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장은 시종일관 응원소리와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종합우승은 이삭 선교구가 차지했다.
교인들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받고 선교구별로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며 화기애해한 시간을 보냈다.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공병의 포항 동해큰교회)는 지난 2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영남지역 목사 장로 친선체육대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
경기는 족구,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17개 모든 예장 통합측 노회가 참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포항제일교회(김광웅 목사)도 지난 12일 포항1대학 평보체육관에서 전교인 한마음 대운동회를 열어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고 서로 간 친목을 도모했다.
체육대회는 8개교구를 청, 백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청팀이 우승을 했다.
이 교회는 지난 2002년 예배당을 용흥동으로 옮긴이래 전체 교인이 모여 체육대회를 열기는 처음으로 협찬으로 받은 김치냉장고, 청소기 등 150점의 물품을 추첨을 통해 교인들에게 나눠줘 교인들의 기쁨이 배가 되기도 했다.
이 교회는 이날 100포의 쌀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이들을 따뜻이 위로했다.
[박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