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성탄행사․나눔행사 밀물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아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성탄행사와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와 기독단체들은 성탄발표회, 성탄예배, 노방전도, 사랑의 쌀 나누기, 불우이웃 생계비 지원, 서해안 피해복구지원 등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사랑을 전했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 23일 오후2시 교회 본당에서 온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학교 성탄발표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성탄발표회는 유치부의 노래와 율동, 유년부의 ‘이 기쁜 소식을 곧 전하라!’ 촌극, 고등부의 난타, 중등부의 ‘해피 크리스마스’ CCD, 초등부․소년부의 ‘두루마리의 비밀’ 뮤지컬, 영유아부의 ‘예수님의 생일 케익!’ 생일축하를 선보였다. 공연은 시종일관 관객들을 감동시켰고, 기쁨을 선사했다.
포항YMCA(이사장 황동욱)와 기쁨의 교회 청년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포항 중앙상가 시네마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조이펄 조이풀(Joyful, Joy-full) 공연을 통해 노방전도활동을 펼쳤다.
카드섹션, 뮤지컬, 워십, 노래 등이 선보일 때마다 시민들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졌다.
손난로와 말씀카드, 따뜻한 음료를 받아든 시민들은 연신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했다.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동방박사 등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도 많았다.
기쁨의 전도단도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중앙상가 유렉스 백화점 앞과 시내 곳곳에서 ‘쌩유베리감사’ 행사를 열고, 복음전파를 가속화 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펼친 천사(1004)운동을 통해 모금한 1천400만원(1004운동)과 사랑의 쌀 500kg, 라면 100박스, 5만원 상당의 생필품 10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는 지난 16일 밤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 찬양의 밤에 이어 23일 밤 교회학교 주관 성탄축하 전야 발표회를 가졌고, 포항 장성교회(담임목사 정연수)도 이날 밤 교회학교 찬양, 연극 등 발표회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환호교회(담임목사 송정학),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교회들도 성탄절인 25일 낮 대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포항 육거리에 설치한 대형 쌀독을 통해 모금된 1만4천 여kg의 쌀을 6천여 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한동대 선린병원(원장 이건오, 원목 박종상),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 원목 원경립), 사랑병원(원장 문충배) 등 지역 기독 종합병원과 기독 병의원들도 24, 25일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성탄공연 및 성탄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충남 태안반도의 피해복구 지원도 이어졌다.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17일 기름제거용 면 옷 15박스를 모아 태안군청으로 보냈고, 기쁨의 교회도 27일 새벽 기름제거용 면 옷 50여 박스와 고무장갑, 장화, 방제복을 구입,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현지로 보낸다.
또 이 교회는 올 1월부터 이삭모금운동을 통해 모금한 630여만 원을 13곳의 결손가정(조손 세대 포함)에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