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한 기쁨의 교회
10일 교회 창립61주년 맞아 CGNTV 경북방송도 개국
포항북부교회는 10일 교회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쁨의 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포항북부교회는 이날 오후3시 박승호 포항시장과 교계지도자, 기관단체장, 교인 등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본당과 소예배실 등에서 ‘기쁨의 교회 개명 선포식 및 CGNTV 경북방송 개국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기쁨, 성도의 기쁨, 세상의 기쁨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성진(포항mbc DJ), 김승희(경북 CGNTV 아나운서)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명 선포식에서 박진석 목사는 기쁨의 교회 이름 및 CGNTV 경북방송 개국을 선포했다.
이어 개명준비위 김영문 장로와 정보통신위 담당 홍상복 장로(삼일그룹 회장)가 각각 기쁨의 교회 이름변경 경과보고와 경북 CGNTV 개국경과보고를 했고, 배혜수 포항남노회장(장로)과 박승호 포항시장(집사),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집사), 이종주 언론인홀리클럽 회장(장로), 강일하 CGNTV 편성본부장(목사)이 축사했다.
또 김장환 전 세계침례교 총회장(극동방송 사장)과 하용조 목사(서울 온누리교회), 이명박 전 서울시장(장로), 언론인, 연예인, 스포츠맨들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해 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집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은 나라가 어렵고 백성이 힘들어 할 때 희망과 기쁨을 주어 왔듯이 앞으로도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서 지역사회의 등대 역할을 다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길” 소망했다.
박진석 목사는 “지난 60여 년 동안 포항북부교회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갈릴리 포항을 꾸준하게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하고 “기쁨의 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제공하는 소망의 센터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기수 증경 총회장(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이 “부흥하는 교회”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이규호 증경 총회장이 축도했다.
김기수 증경 총회장은 “부흥하는 교회에는 3가지의 원리가 있다”고 전제하고 “말씀이 있는 교회, 성령역사가 있는 교회, 비전이 있는 교회”라고 강조했다.
김 증경 총회장은 “기쁨의 교회는 이 같은 원리 속에 더욱 더 부흥하기를 소망하고, 아브람(아버지)이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이름이 바뀌었듯이 50년, 100년 이상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비전을 줄 것”을 기대했다.
기쁨의 교회는 올 1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공모된 1천100여개의 이름 중 전체 교인들의 투표를 통해 뽑혔다.
한편 9일 오후7시 전야제로 열린 ‘기쁨의 교회 조이풀 페스티벌’에는 포크송의 간판스타 윤형주, 김세환씨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며 축하했다.
참석한 교인 및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노트북, 자전거 MP3등 푸짐한 경품까지 선물로 받아 기쁨이 배가 되기도 했다.
또 한편 기쁨의 교회 심볼마크는 한동대 디자인연구소 이진구 교수팀이 한글 ‘기쁨’ 단어를 그래픽적으로 표현해 냈으며, ‘기쁨’의 'ㅃ‘속에서 십자가를 그려내고 있어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기쁨이 교회안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쁨’이라는 단어의 직접적인 표현으로 교회명을 쉽게 인식시키고 있으며, 한글을 활용한 시도가 독특 하고 신선해 국내 교계 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