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교회, ‘유아세례식’ 눈길 20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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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교회에서 지난 6일 20 가정 유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유아들의 목에는 십자가의 목걸이가 걸려지고, 부모들에게는 축복의 메시지를 넣은 타임캡슐이 전달되는 특별한 유아세례식이 열렸다.
축복의 메시지·타임캡슐 선물 등 사랑·감동 전달
포항 북부교회에서 특별한 유아세례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오후 4시 포항북부교회에서 열린 유아세례식은 그동안 지역 교회에서 행해오던 유아세례식과는 사뭇 달랐다.
사랑과 감사와 감동이 살아 있었다.
20명의 유아들이 가족과 친지, 교인들의 축복 속에 세례를 받았다. 유아들의 세례는 담임목사인 박진석 목사에 의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어 졌다.
유아들의 목에는 십자가의 목걸이가 걸려 졌고, 부모들에게는 축복의 메시지를 넣은 타임캡슐이 전달됐다.
단상에서 유아세례를 지켜보며 축복하던 가족과 친지들도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부모들에게 전달하며 축하했다.
장내에는 교인들의 축하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교회측의 특별한 배려와 가족과 교인들의 진심어린 축하에 감격해 하는 부모들이 많았다.
한 어머니는 “가족과 주변 분들이 보내온 축복의 글과 담임목사님이 직접 쓴 축복의 메시지에 이어 타임캡슐까지 받고 감동했다”며 “교회의 권면대로 15년 후에 타임캡슐을 아이에게 전해, 아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춘기를 잘 보내며 대학입시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목사는 “유아세례는 아이를 신앙의 자녀로 잘 양육해 달라는 뜻도 담겨져 있다”며 “아이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잘 양육해 줄 것”을 부모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