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19일 지역 저소득층 중,고,대학생 49명을 장학생으로 선정, 8천889만원의 장학금을 올해 전후반기로 나눠 전달키로 결정했다.
포항북부교회는 이날 오후4시 본당에서 이같이 선정된 장학생 수와 금액을 발표하고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40만원, 대학생 250만원씩을 전후반기로 나눠 지급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북부교회는 지난해 7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86년부터 지난해까지 515명의 학생들에게 4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성도들의 헌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하주연, 문영미 대학생은 대표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졸업 후 반드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석 목사는 “사랑은 나눌수록 풍성해 진다”며 “보다 많은 성도들이 북부 장학사업에 참여해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