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을 그린 휴먼 뮤지컬
2006’ 포항시민과 지역 교회 크리스천을 위한 ‘사운드 오브 뮤직’ 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 포항북부교회 선교복지관 비전홀에서 열린다.
샤우트(Shout, 외치다) 콘서트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각색한 내용으로, 찬양집회나, 기도회의 형식과는 다른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감상할만한 한 편의 뮤지컬이다.하람 청년들의 연기력과 노래, 춤, 창의성, 힘을 비롯해 넘치는 끼와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서트에서 부모님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못다 했던 가슴 저린 사랑의 고백을 담은 영상메시지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새해 벽두 가족 사랑의 훈훈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1595년)은 '왕과 나'등 명작 뮤지컬을 발표한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대본 작가 겸 작사가인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 콤비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세계 각국어로 번역 상연됨은 물론 20세기 폭스사에 의해 영화화되어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족 합창단 ‘트라프 패밀리 싱어즈’의 리더인 마리아 트라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노래를 좋아하고 발랄한 성격의 견습수녀 마리아. 수녀로서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녀의 명랑함을 좋아하던 원장수녀는 마리아의 장래를 생각해 명문가의 가정교사로 그녀를 추천한다.
그녀가 가게 된 트랩 가문의 주인은 퇴역장교로 7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 트랩 대령. 엄격한 군대식의 자녀교육으로 아이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마음껏 놀지 못하는 분위기속에 있다.
그러나 마리아는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과 대령의 위압적인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통해 집안을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바꾸어놓는다.
한편 마리아는 대령을 사모하게 되지만, 대령은 약혼녀를 데리고 돌아오는데...
포항북부교회 하람청년부 경배와 찬양팀 샤우트는 1992년 4월 포항북부교회 최초의 찬양사역의 부르심은 입은 청년들에 의해 결성됐다.
샤우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팀별 연습과 샤우트 비전과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샤우트는 월1회에 걸쳐 주일 저녁예배와 청년찬양예배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학교 및 지역교회를 순회하며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등 지역 찬양사역을 주도하고 있다.
조은혜 실무장은 “정서가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 훈훈한 가족 사랑을 불어넣기 위해 한 편의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목마름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