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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브니엘 기도회를 갔다가 목사님께서 성도님들에게 간증을 올리라고 하셔서
저도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저와 제 동생은 아버지 한테서 자랐습니다
한참 사춘기 시절인 고1때 아버지로 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래사장에서도
잠도 자보고(신문 덮고 장판깔고 말이지요)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희들을 자주때리셨는데 그때마다 손과 발을 이용하셔서 머리채도 잡혀보고....
저는 다른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할때 저는 산업체 학교에 가서 일하면서 공부 하였습니다
그렇게 몊년이 흘러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1달동안이나 입원해 있었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구미중앙병원에 입원해서 1년반 동안 6번이나 입원을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야할 상황이었기에 아버지가 용서
안 되어도 포항으로 저는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도 여전히 아팠습니다. 그래서 선린병원에 입원
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린병원에서 저의 병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명을 바로.... 정신분열증 이고
정신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기쁨의 교회에 등록한지 올해로 15년째 입니다.
저의 아픔을 아시고 저의 병과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해 신음하고 있는 제게 하나님께선 많은 기도의
동역자 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맘이 속상하고 괴롭고 힘들어서 교회에서나 집에서나 눈물로 신음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는 정신분열병 때문에 선린병원 중환자실에도 입원을 했습니다. 저는 병실에서
난동을 부려 침대에 묶이고 저는 묶이는 것이 겁이나 허를 깨무니까 이번엔 입에 재갈까지 물리더라구
요..... 그래서 저는 밤새 말한마디 못하고 물 한모금 못먹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폭력
을 휘둘렸습니다. 특히 할머니에게 말이지요.. 저는 할머니의 머리 카락을 휘어잡고 아무데나 내동댕이 치고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병원을 강제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는데 다행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퇴원한지 6년이나 되었는데 아직 재 입원 한 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퇴원한 후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저희 할머니는 성당에서 영세를 받으셔서 장례를 천주교식으로
치렀습니다. 아버지깨선 선린병원에서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생애 마지막 1달을 남기고 병원에 입원하셔서 예
수님 영접하시고 2주동안 교회에 나오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치뤘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하여 저희 큰고모, 작은고모님 깨선 크리스챤이 되셨습니다.
저를 위해서 하나님께선 많은 목사님과 성도님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께서 기도하게 하셔서 제가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전에는 아버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번 하영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은 "너의 아버
지는 천국에 있으니 이제 아버지로 인하여 울지 말거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병, 장애 때문에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밀려오지만 그리고 지금도 하루에 15알 정도 되는 약을 먹어야 하지만 저는 약속의 말씀 을 붙잡고 나아갑니다
"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마9:2)
하나님께선 제게 병으로 통해 이전에 바라보았던 세계와는 다른 세계를 보여 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후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전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고 치료중 이지만 제가 이렇게 간증문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는 정신과 병원에서 3개월 5일
동안 철창에 갇혀 아무곳도 가지 못했습니다. 사람들도 못 만났구요...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저처럼 정신질환이나 남에게 이야기 하기 힘든 질환을 가지고 기도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들
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입니다.
주님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늘 넘쳐나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정말 못하실 일이 없으시네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더욱 드리기를 다짐합니다..
자매님, 대단하세요~ ~
그동안 고생하시고 걸어오신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더 힘차게, 흠도 티도 없이 온전해질때까지 화이팅! : )
선영아
이제 사람을 목사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생명다해 의지함으로 완전히 극복하기를 바란다.
애굽의 수치를 물리치라. 너는 용사다.
선영언니~
어렵고 힘든 얘기에 저 또한 감동받고 은혜받게 되네요~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의 은혜라~~저 또한 이런 마음 늘 잊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언니를 볼 때마다 하나님 사랑하는 신실한 마음에 제 마음이 도전받고 위로를 받게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선영언니 나요~~쏘~~~
이런 저런 과거의 것은 과거의 것으로 돌려놓으십시다 ^^
지금 언니는 누구보다 은혜를 사모하는
키크고 힘도 센 ~~~~~ 장병이잖소 ~ ㅎㅎ
그지요?
아주 잘싸우고 끝까지 갈 때
죽도록 충성하는 언니의 뒤를 봐주시는 분은 우리 아빠 하나님!! ^^
언니는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요 `~ ㅎㅎㅎㅎㅎ
사랑하고 축복합니데이 &&
샬롬~~
자매님의 용기와 위로에 화이팅을 보냅니다.
그래도 자매님은 걸을수 있고 찬양할 수 있고, 자매님의 선교 비전을 감당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자매님을 향한 주님 사랑을 더 큰 축복으로 기도하며, 남은 자매님이 달란트를 주님께 온전히 바쳐지길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