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목사님께,
늦게나마 이렇게 온라인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김이출 장로, 권무자 권사의 아들
김신우라고 합니다. 지난번 사진촬영때 보셨지요? 그때는 경황이 없어 인사도 잘
못드렸습니다.
임직식 당일 집에 전화드려 새로운 목자를 맞이하는 북부교회 온 성도님의
흥분과 기대를 전해들었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여기까지 오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하심과 부흥의 기적이 포항땅으로 부터 이 세상 곳곳에 강하게
전파되기를 기도합니다.
먼 땅에서 지내느라 아버지의 소식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달에 들럿을 때,
잠시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무언가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집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아버지의 생사와 관련된 일인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요.
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열심으로 기도하고 보살펴드려야하는 입장인데, 정작 저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대신 목사님을 비롯한 포항북부교회 성도님들께서 기도하고 마음쓰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 게시판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릴께요.
오랜만에 온 북부교회 홈페이지가 이렇게 활성화되어 있는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앞을 자주자주 들러 설교도 듣고 신앙상담도 받아야 겠습니다.
목사님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고, 평안과 감사와 축복이 넘치는 목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신우 드림
그러나 온 교우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귀한 위로와 치유의 역사가 이 가정에 크게 나타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우 형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족과 아버지 모두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최선을 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