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세계화에 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모두들 은혜로 감동을 받고 있을 때, 이런 말을 드려도 될지 고민을 했지만,
이 고민이 이른 새벽에(2시) 잠에서 깨게 하네요..~~
목사님, 그리고 포항북부교회 성도님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들,...
모두들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세계화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세계화는 == 단일화
이는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걸까? 누가 이를 만들고 있을까?
모두들 알다 싶이, 하나님은 세계를 다양하게 만드셨습니다.
바벨탑 사건으로 세상사람들의 언어를 흐트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 ..... .... ....(목사님, 견해는요?)
세계화는 우리들에게 기회보다는 생존의 위기입니다.
한가지 예입니다.
세계화가 되면서, 서구음식은 어느새 우리들의 식탁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10대들이 먹는 음식,30대가 먹는 음식, 50대가 먹는 음식이 다릅니다.
상상해 보시길...
10년뒤, 20년뒤, 30년뒤, 아니 50년뒤, 과연 우리 몸에 건강한 전통음식들이
어떻게 될까요?
모두들 깨어나시길...
세계화는 당연히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이에 동참하는 동시에,
더욱더욱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전통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계화는 침략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언어로, 학술적으로, 우리가 세계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가 어디 있죠?
왜 영어가 국제 표준언어가 되고, 미국에서 나온 학술 용어가 학술 표준이 되고,
왜 그럴까요?
왜 한국어는 표준언어가 되지 못할까? 한국에 똑똑한 과학자들은 미국사람들이 지어낸 학술용어를 따라야 하는가?
요즘은 중국어 배우는 붐이 있죠? 왜 그럴까요?
만약 한국이 경제, 정치, 과학 등 분야에서 강국이라면, 한국어가 왜 국제 표준이 되지 않을까요?
목사님이 첫번째 토요 새벽기도때 말씀하셨죠?
"오늘 새벽기도했다고, 수업시간에 끄떡끄떡하면 안돼..
정신 바딱 차리고, 더욱 열심히 해야되.."
세계화를 외치는 동시에, 우리는 정신을 바딱 차려야 합니다.
우리의 전통을 우리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서구식 알레르기 이르키는 음식으로 우리아이들 습관시키지 말고,
어려서 부터 우리 아이에게 김치, 된장을 먹여야 합니다.
영어도 배워야 하지만, 우리 말을 확실하게 정확하게 먼저 익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각 분야에서 탁월해서, 세계 어느곳이든, 한류가 끊기지 않고,
한국어를 배워야 하겠다는 하는 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 한국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이민가는 사람들... 다시 한국으로 되 돌아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요한이 이름은 耀韓입니다...
(목사님이 우리아이들 중에서 노벨상을 받을 사람 나오고, 대통령 나와야 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나만의 생각이 아니여서요..)
만리향님, 다른 견해를 가졌다고 딴 눈으로 보시지는 않겠죠?
오늘도 감격의 예배를 기대하겠습니다..~~
천리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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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 크리스도의 향기가 천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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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씀입니다.
사랑의 절차탁마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Glocalization으로 나갈 것입니다.
단순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아니라 우리의 표준이 세계의 표준, 나아가 세상을 바르게 섬기는 표준이 되도록 매진하기를 원합니다.
가장 지역적(Local)인것, 가장 한국적인 것, 가장 포항적인 것을 살려서 세계화 (Global Standard)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열강들도 세계도 작은 나라 한국을 무시하지 못하지요. 이일은 복음이 선도해야 합니다.
Glocalization을 위한 신학적, 학술적, 개념적, 철학적 정립이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균형잡힌 Global Standard가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그리하여 한국의 순두부, 비빔밥, 청국장, 냉면 이런 것들이 일본의 스시, 중국의 광동요리보다 더 세계역사의 주무대에 각광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어리숙한 민족주의자나 촌놈을 넘어서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꿀릴것 없는 인물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귀한 권면 뼈에 새기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