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의 남편 얘기를 함 해드릴께요..
하루는 다른사람들은 모두 표현도 잘 한다든데
나는 30년을 같이 살아도 뭐 고맙다 사랑 한다
좀 그런말 좀 해보소.했더니
남편! 왈~~ 내 두손을 꼭 잡더니만
하는말~이손안에 다 있는기라~~
사나가 우예 일일이 다 말로 하노....
웃고 말았습니다...
2005.05.12 14:13:32 (*.100.66.125)
분홍공주
난이짱님! 남편분이 그야말로 경상도 사나이 신가봐요.
30년을 사셨으면 이젠 서로가 눈빛만 쳐다봐도 마음을 다 아시넸네요 그지요?
근데 표현은 우리 아지매들 한테는 더러는 보약보다 더 좋은명약이 될텐데...남편분들이 그 명약을 잘 모르시나....돈 안들고 기분 좋은말을 .....
2005.05.12 14:38:55 (*.157.225.75)
박진석
그래요.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들 자주 표현합시다. 천국언어를---
2005.05.12 14:41:58 (*.180.10.176)
엘림
우리 분홍공주 아가씨 !!^^~^^
글 도 꼭!공주같이 적어올렸네그려!!~~~~
나도분홍색 좋아하는데.....
근데내가 공주라하며 웃을사람이 많을꺼고
나 분홍왕자로 할께요.......
아름다운 글 잘읽었어요.......
2005.05.12 18:56:37 (*.100.66.125)
분홍공주
~~ㅋㅋㅋ~~
옐림님! 저, 자칭 공주예요. 아들만 둘 있어서 삭막 한것 같아 오래전부터 아들들한테는 세뇌(?)를 시켰지요 ^^엄마 닉네임은 분홍왕비다 ________.너희둘은 왕자.
근데, 이번에 분홍공주로 바뀐줄 알면 아마, 절 보고 중증 환자 인줄 알고 병원 가자 할지 모르겠네요^^^
~~후후후~~~ 남편이 이 글 보지 말아야 이몸 옥체 보존 할텐데....
옐림님! 우리 전도지가 분장인가요? 무장 인가요? 아님
완전 무장 인가요? 포장인가요? 그 뒷말은(치장,화장) 안하는게 좋겠지요?,
옐림님! 축복합니다. 다음에 뵈요.
2005.05.12 19:51:36 (*.242.210.124)
예모
저는 여자인데도 사실 좀 쑥스러워 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쉬운 편인데 신랑한테는 좀 어렵더라구요.
그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책임감이 적고
신랑에게는 엄청 책임감이 따르는 말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해 놓고는 잔소리하기 좀 그렇고
사랑한다고 해 놓고는 따지기 좀 그렇고
사랑한다고 해 놓고는 짜증부리기 좀 그래서
쉽게 나오지 않는것 같아요.
이제 좀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려고 합니다.
하루는 다른사람들은 모두 표현도 잘 한다든데
나는 30년을 같이 살아도 뭐 고맙다 사랑 한다
좀 그런말 좀 해보소.했더니
남편! 왈~~ 내 두손을 꼭 잡더니만
하는말~이손안에 다 있는기라~~
사나가 우예 일일이 다 말로 하노....
웃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