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나 큰 잘못을 했네요
아이들 은혜받으라고 데려가선 이제 말씀 듣는 습괸도 길러야 한다는 미명하에 졸고 있는 딸을 많이 꼬집었습니다.
아! 영적 육적 횡포를 저질렀지 뭐예요.

나중에 목사님 말씀중에, 기쁨으로, 즐겁게 토요 새벽 기도회를 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성령님이 회개 시켜 주셨어요.
저도 기쁘으로 성실함으로 일천번제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불과 24시간 전인데, 저한테는 너그러우면서 아이 한테는 어찌 그리 욕심이 나가는지요.

아이디어 뱅크 담임 목사님
토요 새벽 기도 덕분에 남편과 아이들과 마음 열어놓는 귀한 시간을 얻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끝나고 영일대 뒷길을 산책했구요.
오늘은 뒷산에 올라 재미있게 놀고왔어요
이런게 즐거움인데요... 강요로,인간의 욕심으로 무언가를 얻을 수 없는것인데요..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음 토요일은 절대로 않꼬집겠다고.
즐거움으로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것으로 감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