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개척교회를 향한 안타까움을 말 하실때 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 하나님께 단지 북부교회만을 사랑하는 목사님이 아니라
포항시에 있는 교회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 한국에 있는 교회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 세계에 있는 교회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을 저희에게 보내주신것을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20명쯤이 주일 예배를 드리는 개척교회에 반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개척하신지는 4년쯤 되지만 워낙 외진 곳에 교회가 자리잡고 있어서 인지
교회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매일 새벽4시에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시고 또 온종일 교사로서 학교에서 근무하시고 또 매일 저녁 8시
저녁 기도회를 인도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성장은 너무나 더딥니다.그리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이 분을 보고 주님께 원망스런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이렇게 열심히 주님을 위해 일하시는데 , 하나님, 왜 계속 이렇게 힘드셔야 합니까?'
그리고 개척을 하시는 모든 목사님께 여쭈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큰 교회에서 일하시면 최소한 경제적으로는 안정되어 주님을 잘 섬길 수 있지않을까요?' 그러면 교회를 지으실 필요도 없고 그로 인해 빚을 지거나 해서 힘드시질 않으실것이잖아요.
나중엔 개척교회들을 보거나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깨달았죠. 하나님께서 주님의 빛이 곳곳에 있으시기를 바라셨던 것을 곳곳에 있는 이 주님의 빛이 어둠을 한군데 한군데 점령하여 언젠가는 빛이 하나가 되고 완전해
지기를 바라셔서 목회자님들에게 이런 사명을 주신 것을요.
온실의 꽃은 온실속에서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온실 밖에 나오면 아주 금방
쉽게 시들어 버리죠. 반면 들의 갈대는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자랍니다. 그래서인지 비바람 속에서도 눈보라 속에서도 살아나는 방법을 알고 또 꿋꿋이 살아 남습니다. 고인 물은 반드시 썩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북부교회에 주신 이 크나큰 은혜를 가지고만 있는다면 주님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하여 질 수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성도들이 좋은 제자훈련을 받을 줄을 믿습니다.
그래서인데 꼭 해외로 나가는 것이 선교사가 아닌 줄 압니다. 집사님가 되기전에
또는 권사님이나 장로님이 되시기 전에 각 개척 교회에 북부교회의 선교사가
되셔서 얼마간 북부교회에서 배우신것을 나누는 과정이 있었으면 합니다.
다시말하지만 고인 물은 썩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있음을 저는 압니다. 또 우리는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기에 반드시 비바람과 눈보라를 이길 줄을 믿습니다.
이 포항땅에 주님의 작은 빛들이 하나, 둘 모여 주님의 완전한 빛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한국땅에 주님의 작은 빛들이 하나,둘 모여 주님의 완전한 빛을
이루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온 세계의 주님의 작은 빛들이 하나, 둘 모여 주님의 완전한 빛을 이루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