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위해 글 남깁니다.

주일만 되면 어려운 일생겨요. 목사님..지난주도 지지난주도...
주일밤엔 넉다운이 되요.
그래서 월요일은 새벽기도가 무지 힘들어요.
체력도 체력이지만 맘이 어려우니 몸이 함께 지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목사님의 말씀이 힘들었단 건 아니구요...
목사님의 말씀에 깊이 회개했습니다.
저 혼자만 달려온 거 같아서요.
함께 달려야 하는데...
목사님의 말씀 귀에는 따끔했지만
우리 청년을 진정 사랑하시는 맘이 전달됐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은혜로운 저녁예배를 드리는 데
은혜의 자리에 청년부가 빠진다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 청년이 부흥의 선두주자가 되길 꿈꿉니다. 아멘.

주일엔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맘이 어려웠어요.
어떻게 감당할까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나의 일로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일로 아픔을 느낀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만큼 신앙이 자랐단 생각이 들어서요.
이기적인 신앙에서 함께하는 신앙으로...

오늘 아침엔 1시간 빨리 택시타고 출근해서 택시아저씨에게 복음전하고..
혼자 부흥회하면서 황소도 잡고..
할 건 다 했습니다. ^^

아직 일터인데 집에 가면서 한명 더 복음을 전해야 겠습니다.
하루에 2명이상 복음전하기 실천하려구요.^^
동네 다른 가게 아주머니를 찾아가야 겠음다.^^
아직 만만한 건 택시아저씨와 가게아주머니 그리고 안면있는 사람들임다.

이번 5월 5일은 영주 할머니댁에 가서 복음을 전할까 합니다.
기도로 더 준비하고 오늘은 하루 안 먹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눈앞에 있으면 눈물이라도 날것 같습니다. 배고픔다.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참아야겠죠..

하루하루 멋지게 진짜의 삶 살고 싶습니다.
남들 눈엔 피곤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여도
하루살이의 삶처럼 하루의 삶이 전부인 하루살이처럼 치열하게 하루를 살다가
주님의 사랑으로 다음날 다시 태어나는
날마다 태어나는 하루살이의 삶 살기를 사모하며...

목사님 저 오늘, 나눔 또 오버했나요?
또, 저 자랑했나요?
아~~ 죄송함다. 그런데 진짜로 이렇게 살고 싶은데...ㅎ
저 이러다 정말 왕따 되겠슴다.
부끄럽지만,, 오늘하루살이는 걍~오늘 이렇게 살다가 하루살이생 마감과 동시에 깊이 잠들다가
내일 다른 하루살이로...모른척 다시 태어나서 꿋꿋이 열심히 다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