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유교가 뿌리 깊이 자리잡은 상태에 할머니를 통해서 남녀호란교가 잠시(100일기도로 아버지를 낳으심) 들어왔고, 아버지대에서 불교가 정착(절에 저희남매이름을 올리셨다고!!)하는듯 하더니~ 이제는 부모님께서 대순진리(부활한?미륵보살)와 비슷한 곳에 심취해서 그곳에서 제2자의 자리에 계실정도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치유능력까지 있다고 하시는데 믿을 수는 없구요...
몇대에 걸처서 기독교는 찾아볼 수 없는 가정이였습니다. 외가쪽에는 몇가정이 있긴한데...(점을 치는분도 계시지요) 사정이 어려워서인지 모범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하나님은 저와 언니(바로위)를 택하셔서 신앙을 갖게 하셨고, 언니를 통해서 믿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너무 열심이였던 언니는 이단(신비주위)로 빠지게 되고, 가정의 구원은 온전히 제 몫이 되었습니다. 가장 작고 연약한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뚜렷함 없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10여년 가까이 혼자 기도하는 중에 가정은 재정적으로 무너지고 가정의 기능이 깨어지는것을 보면서 많이 지치고 또 다시 일어나서 기도하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끝까지 기도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자주해서인지 사단도 제가 기도하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듯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서 가정구원과 회복에대한 희망을 갖게 하셨고 처음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던(4/3) 주일에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동안 많이 힘들고 지첬지? 내가 너의 가정에 대한 구원을 책임진다고 말씀하시고 또 그림을 보여주셨습니다(몇년전 한 모임에서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꿈과 환상을 통해서 보여주신 약속이 있습니다) 그 때 다시 기도해야지 했는데, 두번째 설교(4/10)에 새벽기도에 대해 말씀하셔서 동참해서 뿌리를 뽑아야겠다 싶었습니다.
그 이후 한주 새벽을 깨우는 것을 보신 부모님께서 주일에 물으시더군요...
새벽기도가냐구?(대순진리쪽을 가시면서 부터는 반대나 방해를 하지 않으시고 인정해주심)
그럼 어느교회를 가느냐?(집앞이냐! 너희-북부교회냐!)
"형제와 함께 북부교회까지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무얼 믿든지 열심히해라.... 니가 그렇게 열심히 수고하니 내가 한번 같이 가주지}
제가 신앙생활하면서 처음 하신 말씀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교회를 같이 그것도 새벽에 같이 가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분명 저를 조롱하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기회로 잡으려고합니다. 주일부터 계속 기도중입니다. 언제 모시고 가면될까? 또 모시고 오면 하나님께서 성령의 임재로 아버지를 휘감아주시길....
눈물로 기도하고 또 눈물로 간구합니다.
목사님! 언제쯤이면 좋을까요? 목요일이면 좋을거 같은데.... 이번주는 바로 내일인데, 제 기도가 아직 부족한듯해서 고민중입니다.
목사님 같이 기도해 주세요... 또 하나님 주시는 말씀이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또 아버지를 모시고 가면 목사님과 모든분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주실거죠??
혼자 감당하기가 좀 버겁습니다. 도와주세요...
어느 분의 전도로 교회를 나갔지만, 양육이 제대로 안되고
방치해두니,결국 한달을 못견디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걸 보았어요..
물론 처음보다 더 힘든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구요..
주여! 주여! 하면서 정말 구원이 필요한 자들을 외면하면서
한국교회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주위를 돌아보면 하나님을 알지못하는 사람,전도는 했지만,
교회에서 무관심해버려 홀로 방황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눈앞에서 피 흘리고 죽어가야만 긍휼이 여길것인가요?..
사단과 마귀의 밥이 되어 고통받고 신음하는 영혼들은 보이지 않나요..
한국교회여!!
무엇이 가장 우선 순위인가를 깨닫고 더 이상 주님께 책망받지 않아야 겠습니다..